경찰청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2002년~2008년까지 집회시위 개최 현황을 분야별로 정리한 자료를 공개하고 있네요.
경찰청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엔 28,400건의 집회가 열렸었네요. 2002년에 비하면 조금씩 변동은 있지만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구 분 |
계 |
경 제 |
노 정 |
학 원 |
사회‧문화 | |
2008년 |
회 수 |
28,400 |
4,546 |
9,148 |
3,606 |
11,100 |
인 원 |
2,652,020 |
388,254 |
724,118 |
844,067 |
695,581 | |
2007년 |
회 수 |
23,704 |
4,555 |
8,251 |
1,884 |
9,014 |
인 원 |
2,164,041 |
450,441 |
701,661 |
290,163 |
721,776 | |
2006년 |
회 수 |
25,861 |
5,279 |
8,868 |
1,939 |
9,775 |
인 원 |
2,569,841 |
541,837 |
987,546 |
359,812 |
680,646 | |
2005년 |
회 수 |
28,026 |
6,147 |
10,398 |
2,461 |
9,020 |
인 원 |
2,654,347 |
608,652 |
924,597 |
318,920 |
802,178 | |
2004년 |
회 수 |
30,142 |
6,701 |
9,639 |
3,583 |
10,219 |
인 원 |
3,209,514 |
562,501 |
961,044 |
609,047 |
1,076,922 | |
2003년 |
회 수 |
24,503 |
5,115 |
8,882 |
3,167 |
7,339 |
인 원 |
2,772,398 |
628,367 |
875,192 |
413,839 |
855,000 | |
2002년 |
회 수 |
34,138 |
6,229 |
13,246 |
4,794 |
9,869 |
인 원 |
4,587,908 |
837,597 |
1,608,004 |
687,865 |
1,454,442 |
위의 표를 살펴보니, 집회의 종류만으로도 그 해의 사회문제를 알 수 있는데요.
2002년엔 크게 미군장갑차에 두명의 소녀가 숨졌는데도, 무죄판결을 받았던 주한미군에 대해 규탄하는 촛불집회가 있었습니다. 이때부터 시민들이 촛불의 힘을 보여주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이 밖에도 2002년엔 철도와 발전산업등 기간산업의 민영화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많이 있었습니다.
2004년은 상반기에 노무현대통령 탄핵 규탄집회와 김선일씨의 목숨을 앗아가기까지 했던 이라크파병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았던 해 였습니다.
2005년에는 노정관련 집회가 가장 많은 해였는데요. 울산건설플랜트노조등의 집회가 두드러졌습니다. 이밖에도 평택 미군기지 이전에 관련해 대추리, 도두리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매일같이 촛불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2006년에는 한미FTA반대와 평택 미군기지 이전 등 미국과 얽힌 집회가 많았네요. 하지만, 한미FTA도 체결되어 결국 전국민이 미국산쇠고기 수입에 반대하는 촛불을 들게 했고, 평택미군기지 역시 대추분교 강제집행과 토지수용 등 여러 사건들을 만들면서 대추리 주민들이 마을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 자료를 찾다가 재미있는 사이트를 하나 찾았습니다. 경찰청에서 운영하고있는 <평화적 집회/시위 포털>(www.police.go.kr/peace) 인데요. 집회현장과 집회 참가한 시민들의 폭력적(?!) 모습들을 경찰의 시각에서 잘 설명하고 있네요.
아래에 첨부하는 자료는 이 사이트에서 참고한 2002년~2006년까지의 연도별 주요집회 현황입니다.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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