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4년제 대학 비전임교원 강의담당 비율 46.6%

정보공개센터는 최근 한국사회의 대학교육여건 실태들을 가늠하기 위해 서울소재 주요대학들의 공시정보들을 분석했습니다.

서울주요 대학도서관의 현실

서울지역 주요대학 초대형 강의, 어디가 많나?

서울지역 대학 전임교원 1인당 학생 수 OECD평균보다 약 2배 높아

2013년 대학별 기숙사비는?

이번에는 지난해인 2013년 서울지역의 38개 4년제 대학이 대학알리미에 공시한 비전임교원 강의비율을 분석해 봤습니다. 

연도	설립	학교이름	비전임교원  강의담당비율(%)
2013	사립	서울기독대학교 본교	69
	사립	추계예술대학교 본교	68.1
	사립	감리교신학대학교 본교	60.4
	공립	서울시립대학교 본교	60
	사립	중앙대학교 본교	55
	사립	경희대학교 본교	53.6
	사립	서경대학교 본교	52.3
	사립	숙명여자대학교 본교	52.2
	사립	덕성여자대학교 본교	51.9
	국립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본교	49.7
	사립	서울여자대학교 본교	49.7
	사립	건국대학교 본교	49.1
	사립	동국대학교 본교	49.0
	사립	성신여자대학교 본교	48.5
	사립	고려대학교 본교	48.4
	사립	한국외국어대학교 본교	48.3
	사립	성공회대학교 본교	48.1
	사립	상명대학교 본교	46
	사립	숭실대학교 본교	45.4
	국립대법인	서울대학교 본교	44.7
	사립	서강대학교 본교	44.6
	사립	총신대학교 본교	44.6
	사립	이화여자대학교 본교	43.3
	사립	삼육대학교 본교	42.2
	사립	연세대하교 본교	41.7
	사립	한성대학교 본교	41.6
	사립	동덕여자대학교 본교	41.4
	사립	그리스도대학교 본교	41.1
	사립	홍익대학교 본교	40.4
	사립	성균관대학교 본교	40.2
	사립	한국성서대학교 본교	39.9
	사립	한양대학교 본교	38.6
	국립	한국체육대학교 본교	38.3
	사립	국민대학교 본교	38.0
	사립	광운대학교 본교	37.5
	사립	장로회신학대학교 본교	36.8
	사립	세종대학교 본교	35.9
	사립	한영신학대학교 본교	33.7

서울지역 38개 4년제 대학들의 비전임교원 강의담당비율은 최고 69%부터 최저 33.7%까지 비율이 높은 대학과 낮은 대학의 차이가 두 배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이들 학교 중 비전임교원의 강의담당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는 서울기독대학교(69%), 추계예술대학교(68.1%), 감리교신학대학교(60.4%), 서울시립대학교(60%)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대학들은 2013년 비전임교원의 강의담당비율이 60%를 초과하고 있었습니다. 

이들 대학 외에도 중앙대학교(55%), 경희대학교(53.6%), 서경대학교(52.3%), 숙명여자대학교(52.2%), 덕성여자대학교(51.9%) 또한 개설된 강의들의 절반 이상을 비전임교원들이 담당했습니다.

서울지역의 대학들의 비전임교원 강의담당비율이 40%미만으로 비교적 적은 학교는 한영신학대학교(33.7%), 세종대학교(35.9%), 장로회신학대학교(36.8%), 광운대학교(37.5%), 국민대학교(38.0%), 한국체육대학교(38.3%), 한양대학교(38.6%), 한국성서대학교(39.9%)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외의 서울지역 17개 4년제 대학들은 비전임교원의 강의담당비율이 40%대에 머물렀고 서울지역 4년제 대학들 전체 비전임교원 평균 강의담당비율은 46.6%였습니다.

위 자료는 지난해 서울지역 대학들의 모든 강의의 절반가량을 비전임교원이 맡아 진행했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비전임교원이란 전임교원인 교수가 아닌 시간강사와 기간제 강의전담교수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비전임교원의 강의 비율이 지나치게 높은 것은 대학이 전임교원을 충당하지 않고, 시간강사와 강의전담교수에게 적절한 교원지위를 보장하지 않은 채 대학교육을 얼마나 의존하고 있는지 나타내는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3년 서울소재 4년제 대학 비전임교원 강의담당비율.xls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