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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지하철역, 버스정류장에 사람들이 가장 많을까? 공공 데이터가 알려줘!

opengirok 2013. 9. 12. 18:35



서울 열린 데이터 광장


서울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어디일까요?, 어느 지하철역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타고 내리는지 알 수 있을까요? 궁금하시죠? 서울시 공공 데이터들을 공개하는 ‘서울 열린 데이터 광장’에 가보면 알 수 있습니다.




2013년 7월 버스노선별/정류장별 승하차인원





2013년 1월-7월 지하철역별 승하차인원


버스노선별/정류장별 승하차 인원을 보면 지난 7월 한 달간 동대문01 노선 버스에 회기역 정류장에서 162,953명이 승차해 가장 많은 승차인원을 보였고, 금천03 노선 버스가 구로디지털단지역환승센터에서 130,931명이 하차해 서울시 내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하차하는 정류장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서울시내 버스를 기준으로 보면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곳은 경희대, 서울대, 연세대, 홍익대 등 대학교 인근지역, 지하철 2호선 부근 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지하철역별 승하차 인원의 경우 강남역이 다른 역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유동인구가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강남역의 경우 1월부터 7월까지 매달 300만명 가량의 시민들이 강남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뒤로 지하철 이용자가 많은 역은 잠실역, 신림역, 홍대입구역, 1호선 서울역 등이 매달 200만명 이상의 시민이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데이터들이 공유되고 널리 활용되면 서울시 교통정책, 지하철 공사들의 지하철 운영, 민간기업들의 서비스 개발 등이 훨씬 편리해지고 시민들도 그 만큼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열린시정 2.0’ 정책의 중요한 한 축으로 서울시 공공 데이터를 개방하고 공유하는 ‘서울 열린 데이터 광장’을 만들었습니다. 서울시는 이 데이터 광장을 통해 시민들의 자산인 공공 데이터를 공유하고 있는데요, 최근까지 1000개가 넘는 데이터 셋을 공개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개범위의 데이터를 늘리고 데이터셋을 업데이트 한다고 합니다. 중앙정부와 여러 지자체, 각각의 공공기관들도 유용한 공공 데이터를 생산하고 그것들을 시민들과 공유를 확대하는 행정 혁신 사례가 훨씬 계속해서 늘어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