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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대검찰청 홍보대사현황- 겉보다 진실된 속이 필요해!

opengirok 2012. 4. 3. 16:01

 

<사진출처: 법무부>

중앙행정기관을 비롯해 공공기관들에서는 연예인이나 운동선수 등을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있는데요.

 

특정행사의 홍보를 위해, 또 기관이나 지역의 홍보를 위해 임명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유명인들이 홍보대사가 되면  이미지도 쇄신되고 국민들의 관심을 더 많이 끌 수 있겠죠.

 

법무부와 대검찰청의 홍보대사는 누가 했었는지 청구해 보았는데요.

 

2007년부터 현재까지 법무부는 강부자, 2NE1, 빅뱅, 최불암, 윤계상등 유명한 연예인들이 법질서 확립과 법무행정 홍보 및 기관의 이미지제고를 위해 홍보대사로 위촉되었었네요.

 

 <대검찰청의 홍보대사 현황>

 

대검찰청의 경우는 기관자체의 홍보를 목적으로 '명예검사'를 두었는데요. 이서진, 이보영, 이민호 등의 유명연예인들도 있었지만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저자로 요즘 청년대상 강의를 많이 하는 김난도 교수도 있었습니다.  명예검사의 위촉시에는 위촉패, 법복 등을 수여하기 때문에 예산이 사용되었는데요. 2008년도에는 하나에 100만원이나 하는 위촉패를 수여하기도 했네요. 

 

공공기관들이 연예인이나 운동선수, 유명인사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것이 국민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기도 하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가 아니라 신뢰를 쌓아갈 수 있도록 바르고 책임있게 정책을 펼치는 것이겠지요? 특검이니, 떡검이니, 부실수사니, 법질서의 붕괴니 이런 말들이 익숙한 요즘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