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공개센터 회원 배여운님의 브런치에서 허가 후 전재한 글입니다. 전재 허락해 주신 배여운 회원님 감사합니다! ---------------------------------------------------------- 출근하니 책상 위에 웬 편지 봉투가 덩그러니 올려져 있다. "뭐지....?" 편지 봉투를 대충 훑어보니 워싱턴에 있는 미국 정부기관에서 보낸 거였다. '나 뭐 잘못했나...' 하는 마음으로 편지를 뜯어봤더니 이게 웬걸? 빵 터졌다. 그건 바로 미국발 정보공개청구 결과 통지서였다. 문득 10월 말에 정보공개청구했던 게 생각났다. (쉿!! 아이템은 비밀!!) 무엇보다 답변이 궁금했다. 공개냐 비공개냐? 굉장히 공손하게 쓰인 문장을 읽다 내려가니 결국 '네가 청구한 건 못 줘!'라는 비공개 통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