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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9일 결혼을 앞두고 있는 김보슬 피디가 수갑에 묶인채 서울중앙지검으로 끌려 갔습니다.
결혼을 3일 남겨놓고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것이 국민의 한사람으로 기가막힐 뿐입니다.
저 장면을 보는 양가 집안은 물론 온 국민들이 충격을 먹고 있습니다.
광우병 위험을 알리는 보도를 했다는 이유로 새신부가 수갑을 찬 현실이 너무나 기가막힙니다.
답답하고 또 답답할 뿐입니다.
한가지 재밌는 사실은 김보슬 피디의 결혼식이 4월 19일이라는 것입니다.
4월 19일은 4.19 혁명일입니다. 4.19혁명은 이승만 독재정치와 부정부패에 항거하여 일어난 혁명이었습니다.
이 혁명으로 이승만 대통령은 하야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로부터 50년가까이 지난 지금 양심있는 언론인들이 수갑에 묶인 채 잡혀가는 모습에 많은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언론의 자유가 유린당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역사를 되돌아 봐야 할 것입니다.
언론인을 탄압하는 정부가 성공할 수 없습니다.
소통하는 정부, 능력있는 정부는 언론의 따끔한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 들입니다.
그리고 국민과 대화하려고 합니다.
언론인이 잡혀들아가는 모습에 국민들은 정부와 대화의 의지를 잃습니다.
정부는 50년 전 4.19 혁명이 왜 일어났는지 겸허하게 돌아봐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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