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에서 지난 12월 대통령업무보고 비용 내역을 공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끝까지 항목별로 공개하지 않았는데, 그에 비해 지식경제부는 상당히 투명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개내역을 보면 곳곳에서 예산낭비성 항목들이 보이는데요. 좀 답답하네요. 우선 PDP 6대를 빌리는데 260만원이 지출되었고, 노트북 4대 빌리는데 80만원이 들었습니다.
80만원이면 노트북을 한대 살 수 있는 비용인데...이걸 하루 임차료로 썼다는게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프린터도 2대 빌리는데 40만원이 들어갔습니다. 솔직히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떻게 프린트를 빌리는데 40만원을 쓰는지,,,
더 황당한건 하루 쓰는 플레카드에 100만원, 좌석배치도 50만원, 해드테이블 임차 70만원 이 들어갔다는 겁니다.
도대체 청와대 영빈관에 시설이 얼마나 열악하면 이런걸 다 빌려야 하는지 기가 막힙니다.
그리고 대통령업무보고가 무슨 이벤트도 아니고, 기획운영 관리비가 300만원, 음료비가 100만원
들어갔습니다.
세금을 너무 막쓰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전체 내역을 공개합니다.
자세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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