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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데이터저널리즘 어워드, 올해의 오픈데이터상 수상!

opengirok 2022. 11. 28. 16:47

2022년 11월 25일 열린 2022 제5회 한국 데이터저널리즘 어워드에서 정보공개센터와 시민들이 함께 만든 '전국 기초의원 의정감시 데이터 구축 대작전'이 올 해의 오픈데이터상을 수상했습니다!

 

 

<올해의 오픈데이터 상>
소속:정보공개센터 시민참여단, 한국일보
전체 참여자:
<시민참여단>김범일 배문형 양승렬 이종호 정석완 채민국 김예찬 신훈민 오종관 이진재 정수연 최혁규 김조은 써니 유성애 이희은 정진임 허성실 류강윤 안근철 윤현종 임준연 정현환 박수영 안지섭 이정원 장윤석 조승현(28명)
<한국일보>윤현종 김유진

■기사/프로젝트 내용 요약
25명의 시민들과 정보공개센터 활동가들이 함께 만든 전국 기초의회 현황 데이터셋 구축 및 공개 프로젝트와 이를 토대로 한 기초의원 겸직현황 분석 인터렉티브 기사

■기사/프로젝트의 뛰어나거나 혁신적인 점
양식도 공개범위도 제각각인 전국 기초의원의 상세이력과 겸직현황 등 이해충돌 감시를 위한 정보들을 시민들이 참여하여 처음으로 통합적인 데이터로 구축하였고, 이를 통해 시민들의 감시 데이터에 대한 이해를 넓힘. 또한 한국일보 탐사보도팀 윤현종 기자가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하면서 협업해 겸직현황을 누구나 쉽게 찾아보고 겸직 보고의 제도적 문제를 짚어낼 수 있는 탐사 보도로서 결과물을 도출함. 이는 시민, 언론의 데이터 생산과 데이터 기반 보도 협업의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음

■프로젝트가 사회에 미친 영향
비교적 감시의 사각지대이나 풀뿌리 정치의 근간인 기초의회 의원들의 이해충돌 감시를 위한 기초 데이터를 제공하여 각 지역의 언론과 활동가들이 참조할 수 있도록 함

■데이터의 출처와 수집/분석 방법
각 기초의회 홈페이지 의원 상세이력 복사 입력각 기초의회 사무국 의원 겸직현황 및 징계내역 정보공개청구

■보도에 사용된 기술
구글스프레드 시트 기반 협업, 정보공개청구, 언론의 인터렉티브 구축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전국 226개 기초의회 데이터를 하나하나 모으는 것이 만만치 않은 작업이었는데요, 앞으로는 정부에서 기초의원 데이터를 보다 잘, 활용하기 쉽게 공개하여 이 작업을 되풀이 하지 않아도 되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함께 고생하며 '데이터 눈알 붙이기'를 한 시민참여단 분들, 데이터 작업의 성과를 훌륭한 인터랙티브 기사로 만들어주신 한국일보 윤현종 김유진 님께 감사드립니다!


[전국 기초의원 의정감시 데이터 구축 대작전 시민참여단 수상 후기]

 
우선 감사드리며 이번 참여를 통해 참여의 중요성과 함께 정보 수집의 어려움과 중요성을 몸소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정보 공개는 사람들의 판단과 인식에 많은 영향을 주므로 앞으로도 더 다양한 분야의 정보 공개와 수집 활동이 이어지면 좋겠습니다. 저도 그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입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모든 분들 수고 많으셨고 함께 할 수 있어서 뜻 깊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석완

당연히 있을거라고 생각하던 정보들이었는데 이게 다 사람들의 손을 거쳐서 나오는 것이었다니 몰랐던 것을 알게 되네요. 이 활동 전에 전 당연히 이런 겸직정보 같은건 행정부에서 모아서 제공을 해 주는줄 알았어요. 저번달 활동가대회에서도 정보공개센터의 강의를 들었는데 전국 기초의원 인원수??였나요..(제 기억이 정확한지..;;;) 이것도 답변을 못받아서 다른 단체의 자료를 활용했다는 것을 들었는데요. 많은 정보들이 닫혀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에 호기심에 참여했던 작업이었는데 많은 것을 배워가네요. 앞으로도 정보공개센터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 오종관

기초의원 역할이 무엇인지 우리동네 기초의원이 누구인지 어떤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지를 시민으로서 꾸준히 관심 갖는 것은 필요하고 중요한 일입니다. 이번활동는 그를 위한 기초작업이었고 기초작업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의 많은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공개안하고 뭐햐고 있냐'에서 시작되어 이를 넘어서 필요성을 인지한 센터와 시민들이 주체적으로 할수있는 일을 했고 성과를 냈다는것이 의미 있었습니다. 활용가능하고 보기쉬운 형태로 애초에 공개되면 좋겠지만 쉽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그럴땐 이번처럼 해버리면됩니다. 모두들 수고많으셨습니다. 다시봐도 제가 기여한바에 비해서 상이크네요. 정보공개센터 활동 지켜보며 많은 도움받고 알리고 있습니다. 항상감사합니다.
- 이희은

저한테는 공공데이터를 함께 모으고 정리하는 완성되는 과정에서 드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혼자 했으면 진도나가기 어려웠을텐데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그리고 목표가 있기에 진행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아직도 그 느낌이 참 좋은 느낌으로 남아있네요. 감사합니다:-)
- 안근철

제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상패, 잘 받았습니다. 센터가 좋은 기획을 시작했고, 뜻있는 용사들이 함께 모이고, 한국일보가 멋진 시각화와 보도를 해주어 빛을 발할 수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간사님들의 노고가 정말 컸습니다. 저는 NGO에 몸담던 시절 조금이라도 시민운동을 경험하고 싶어 참여했는데 그게 마음만으로 가능한게 아니더라구요. 간사님들의 채찍질과 격려, 무수한 인내와 서포트가 있어 마칠 수 있었습니다. 함께할 수 있어 정말 감사했습니다!
- 장윤석

음 받아보는 상패인 것 같기도 한데요. ㅎㅎ 미비하게나마 손 보태면서, 함께 힘을 모으면 이렇게 엄청난 데이터 자료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에 가슴이 설렜습니다. ㅎㅎ 자리를 마련해주신 센터와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
- 최혁규

혼자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더 멀리 갈 수 있다 이번 전국 기초의원 의정감시 활동에 참여하면서 이 말의 진가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막연함은 김조은 활동가님을 비롯해 같이 참여하신 분들의 열정을 지켜보며 금방 사그라졌습니다. 협업으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앞으로도 정보공개청구센터 활동을 지지하며, 또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불러주세요!
- 정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