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를 당하거나, 도둑이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저는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지만 한 2년전쯤 집에 도둑이 들어와 한바탕 태풍처럼 살림살이를 휘몰아치고 간 적이 있습니다.
그런 일은 "경찰청 사람들"에나 나오는 일들인줄 알았는데 막상 저희집이 그런일을 겪고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멍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세상에는 참 다양한 사연을 가진 도둑들이 있습니다.
주먹을 불끈쥐게 하는 도둑부터, 보고만 있어도 흐뭇해지는 도둑까지..
위례시민연대에서 서울지방경찰청에 각 경찰서 별 2007년 8월~2008년 7월까지의 절도 및 강도의 발생 및 검거 현황에 대해 정보공개청구를 해서 자료를 받았습니다.
그 자료를 보니, 서울시의 각 관서 별 강도와 절도의 발생 및 검거 수에 대해 자세히 나와있네요.
전체 강도/절도 수를 평균을 내 보니 1달에 절도는 2329건이, 강도는 77건이 발생합니다.
절도의 수가 굉장히 높군요.
그럼 이 범죄의 검거 실적은 어떻게 될까요??
이것 역시 1달 평균으로 계산해 보니 한달에 절도는 1520건, 강도는 67건을 검거합니다.
100점을 기준으로 해보니 절도검거는 65점, 강도 검거는 87점 이 나오네요.
다행히도 낙제는 아닙니다. 강도검거는 우수한 편에 속하네요^^
세상 살이가 어려울 수록 장발장과 같은 생활형 범죄가 늘어갑니다.
하지만 이들이 선택하는 대상 역시 똑같은 서민층이 대부분이죠.
추운 겨울입니다. 모두들 좋은 마음으로 좋은 세상을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그렇게 살 수 있는 세상이면 더욱 좋겠습니다.
자료 전문을 올리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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