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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한해 직원 대학등록금으로 93억 지원?

opengirok 2014. 2. 25. 11:24

[단위: 명/ 천원] 

구분

무상지급

융자

지원금액

지원인원

1인당 지급액

지원금액

지원인원

1인당 지급액

2013

보육비

0


0

0


0

어린이집/유치원

0


0

0


0

초등학교

국내일반

0


0

0

 

0

외국교육기관

0


0

0

 

0

해외

0


0

0

 

0

중학교

국내일반

83,005

18

4,611

0

 

0

외국교육기관

0


0

0

 

0

해외

19,276

12

1,606

0

 

0

고등학교

국내일반

1,211,696

1069

1,133

0

 

0

특목고

642,650

190

3,382

0

 

0

외국교육기관

0


0

0

 

0

해외

26,539

19

1,397

0

 

0

대학교

국내

9,313,483

1216

7,659

9,703,090

1660

5,845

해외

0


0

445,624

54

8,252

대학원

국내

0


0

0

 

0

해외

0


0

0

 

0



최근 알리오(www.alio.go.kr)에서는 공공기관들 복리후생 8대항목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향후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에서는 그동안 사회적으로 문제가 지적되었던 기관들 중심으로 직원들의 복지현황을 분석해볼 예정입니다. 


오늘은 한국수력원자력입니다. 이 기관은 최근까지 각종비리로 얼룩졌던 대표적인 기관입니다. 한국수력원자력에는 학자금 지원 현황이 가장 눈에 들오옵니다다.  학자금 지원 현황을 보면 2013년 한해에만 대학교 학자금으로 1216명에게 93억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1인당 학비 지원금으로만 765만원 입니다. 이분들에게는 높은 대학 등록금 걱정은 남의 나라 얘기입니다. 


대학교 학비 융자도 하고 있었는데요. 대학융자금으로 1660명에게 97억을 빌려주었네요. 


고등학교 학비지원도 만만치 않은데요. 국내일반 고등학교는 총 1069명에게 12억을 지원했습니다. 게다가 특목고는 1인당 338만원을 지원했습니다.  놀라울 따름입니다. 신의 직장 답습니다. 


이 외에도 본인 결혼의 경우 200만원, 배우자가 사망하는 경우 1000만원의 위로금을 지원하고 있었습니다. 직원 평균임금은 2013년 기준으로 7,800만원, 기관장은 2억원 정도를 받고 있습니다. 


이렇게 큰 혜택을 받고 있는 기관임에도 감사원으로 부터 지적을 받은 것은 끝도 없이 이어집니다. 심지어 2008년도에 감사원에서 대학학자금 직원들에게 지원하는 것은 부적정하다는 지적을 받고서도 계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향후 뼈를 깍는 개혁을 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지만 얼마나 투명하게 기관을 운영하는 지 계속 지켜 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