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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니까, 필요없어서" 발길 끊기는 도서관

opengirok 2013. 5. 14. 17:55

우리는 공공도서관을 얼마나 이용할까?



얼마 전 정보공개센터에서 우리나라의 공공도서관수준을 다른 나라와 비교했는데요. 이번에는 우리나라의 공공도서관을 얼마나 이용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제공한 ‘2010년 공공도서관 이용 빈도’를 보면 무려 국민의 70.8%나 공공도서관을 이용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10회 이상 공공도서관을 사용은 16.4%로 공공도서관 1~2회(5.1%), 3~4회(3.1%), 5~9회(4.6%)이용 빈도보다 높은 것으로 들어났습니다. 


◀출처- 조선일보 [만물상] 중




이렇게 공공도서관의 이용 빈도가 낮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에 대해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10년 공공도서관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조사를 했습니다. 공공도서관을 이용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일이 바빠서 이용할 시간이 없다’라는 응답이 44.2%를 차지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도서관을 이용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 한다’라는 응답이 37.9%로 2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왜냐하면 공공도서관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 한다는 의미는 공공도서관이 가지는 기능을 수행하지 못했다는 반증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충분한 수의 공공도서관을 건립하고, 운영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와 더불어 국민들의 독서에 대한 필요성과 공공도서관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국가가 가지고 있는 공공도서관의 수준이 국가의 사회 및 문화수준을 평가하는 척도가 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참고자료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통계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