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달력을 보니, 오늘이 1년중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짓날이라고 하네요.
예전에는 동짓날을 '작은 설'이라고 부를 정도로 중요하게 생각하며 추석 송편 해 먹듯이 꼬박꼬박 팥죽을 해 먹었는데 언제부턴가 팥죽을 쑤지도, 동짓날을 기억하지도 않게 되는것 같아요.
저는 어린시절 시골에서 자랐는데, 그땐 팥죽을 종종 먹었어요.
동짓날에도 먹지만, 이사 하는 날에도 어김없이 큰 가마솥에 팥죽을 쑤었거든요.
집에 들어있는 잡귀를 물리치기 위해서라며 이사날 팥죽을 만들어 사람들과 나누어 먹고, 집 곳곳에 두기도 하고 그랬던것 같아요.
그래서 '팥죽=이사날 먹는 음식' 이라는 인식이 강했었는데, 도시로 이사오고 나서 그 생각이 확 바뀌었죠. "짜장면=이사날 먹는 음식"으로 말이에요^^
요즘은 죽집이 워낙에 많이 생겨서 팥죽을 구하는게 어렵지 않게 되었죠??
오늘 저녁으로는 내 주변의 나쁜기운을 떨쳐내는 의미로 팥죽 한그릇 어떠신지요.
저는 (사실 팥죽을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팥이 듬뿍 들은 붕어빵으로
동짓날을 기념해볼까 합니다^^
'우리의 활동 > 활동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CBS라디오] '시사자키 고성국입니다'- 정진임 간사 인터뷰 (0) | 2008.11.24 |
---|---|
[경향신문][비밀보호법]下. 공개서한·보도자료·일반문서가 “외교비밀” (0) | 2008.11.24 |
[오마이뉴스]"오마이뉴스 기사 좀 내려주시면 안 될까요?" (0) | 2008.11.21 |
[경향신문]국정원 ‘비밀보호법안’ 국민 알권리·언론취재 제약 (0) | 2008.11.21 |
[경향신문][비밀보호법] 上. ‘정보 독점·비밀지정 남용’ 막을 길 없다 (0) | 2008.1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