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활동/활동소식

정동영 출마, 그가 싫어진다.

opengirok 2009. 3. 13. 15:42

정동영. 드디어 그가 출마 선언을 했다. 


대선에서 엄청 난 격차로 낙선 하더니, 다시 국회의원 선거에서 엄청난 격차로 다시 낙선한 그다.



이번에는 출마하면 거의 당선이 확실시 되는 전주다.

과연 정동영씨는 지난 두번의 선거에서 무엇을 깨달은 것인가?

아무리 봐도 그는 깨달은 것이 없는 것 같다.

유권자들이 그를 왜 낙선시켰는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안보인다.

정말 이번 출마 선언으로 그가 싫어진다.

그는 유권자들의 심판을 애써 무시하고 있다.

지금 유권자들이 제일 힘들어하는 것은 이명박 정부가 아무리 잘못해도 대안을 찾기 힘들다는 것이다.

사실상 대안세력이 없는 정치가 시작된 것이다.

친구들과 이명박 정부에 대해서 비판을 하면서도 ...대안이라는 단어가 나오면 말문이 막힌다.

박근혜, 정몽준, 이런 류의 정치인들만 생각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상황을 누가 만들었나? 그 책임은 누구한테 있나? 바로 정동영씨다.

그가 가장 많이 가지고 있다. 그는 그것을 반성할지 모르는것 같다.

최소한 그런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면, 저런 식의 정치는 하지 않을것 같다.

유권자들 앞에 뼈를 깍는 자세로 백의종군 해야 하는 것이다.

투표용지에 잉크도 마르지 않았는데, 또 다시 출마 선언을 하는 걸 보면서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답답하고 또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