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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舊) 청사 외장막 6개월에 '6억2천만' 사용

opengirok 2010. 1. 11. 11:26


요즘 서울시 사업을 보면, 디자인 사업이라는 명목으로 도시 전체를 꾸미는 것에 관심을 두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광화문 광장 조성 및 관리, 한강프로젝트 사업 등의 사업에 시민들의 의견이 나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사업에 비용이 얼만큼 들어갔고, 그 효용성과 가치는 무엇인지는 토론하고 고민해보아야 할 듯 합니다.


오늘은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서울시 문화재단'에 서울시 구청사 외장막에 대한 현황'을 정보공개청구 해보았습니다.


작년 서울시 구청사 앞으로 버스를 타고 가다보면 서울시 구청사에 화려한 그림들이 수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청구내용: 서울시 구청사 공사 기간 동안 설치되었던 외장막 디자인 교체 현황
(교체일시, 교체 디자인, 디자인별 선정 업체명 및 교체금액)


청구 결과 지난 2009년 8월부터 - 2009년 1월까지 총 디자인 비용이 6억 2천만원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작품당 평균 1억 5천만원이 들어갔고, 전체는 6억 2천만원이 들어갔네요. 
공사현장 외벽을 디자인 하는 비용으로는 좀 과도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또한 작품을 수주한 곳은 남상민 작가라는 분이 모든 디자인을 다 한 것으로 나타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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