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활동/오늘의정보공개청구

광역단체장이 사용하는 핸드폰,통신비 살펴보니

opengirok 2009. 11. 2. 18:09

얼마전 정보공개센터에서 서울시 공무원의 통신비 지원현황에 대한 포스팅을 한적 있습니다.

글을 보면 서울시가 올해 핸드폰 구입비 및 가입비에 쓴 돈은 1000만원 정도이고, 통화료는 1억 2천여만원 정도였는데요~~~
이글을 쓰면서  그럼, 서울시장은 어떤 핸드폰을 쓰고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이렇게 행정에 대해 궁금한게 생겼을땐, 역시 정보공개청구만한게 없죠^^

기관장에게 지원된 휴대전화 현황에 대해 정보공개청구를 해 보았습니다. 내친김에 16개 광역단체 모두에게 말이죠~


공개된 내용을 보니~ 시장, 도지사들이 사용하는 핸드폰 부터 요금까지~~~ 모두 천차만별입니다.

대부분 SK텔레콤을 쓴다는 것만 제외하고 말이에요~

<광역자치단체 기관장 휴대전화 지원내역>
(단위 : 원)

 순위

 지역

통신사

2007년

2008년

2009년

1

전남

 

0

0

0

2

경남

sk

2,028,550

2,149,510

135,980

3

대구

sk

740,010

341,710

191,180

4

울산

sk

856,470

403,830

195,560

5

경기

sk

966,760

937,020

444,140

6

대전

sk

750,080

755,260

538,870

7

부산

sk

430,000

955,900

723,160

8

충북

kt

2,395,590

2,173,470

1,013,840

9

서울

sk

1,762,320

1,762,320

1,174,880

10

전북

sk

1,901,640

1,771,680

1,312,290

11

강원

sk

1,714,100

1,678,590

1,412,030

12

인천

 

2,079,500

2,831,280

1,459,080

13

충남

sk

2,120,070

2,574,730

1,573,280

14

제주

sk

2,167,030

2,769,110

1,730,520

15

경북

sk

2,856,610

2,695,350

2,809,640

16

광주

 

2,262,870

8,028,210

5,883,520


위 표에서 볼 수 있듯이 핸드폰 요금을 가장 많이 쓰는 분은 박광태 광주광역시장입니다. 지난해는 8백여만원을, 올해는 580여만원어치를 사용했는데요.
U대회 개최문제로 국제전화를 많이 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왜 이렇게 액수가 크나 싶어서 시장 출장현황을 청구해보니 출장 엄청 다녔더라구요~~~)

이밖에도 인천, 충남, 제주, 경북 등이 올해 200만원 이상을 통신비로 지출하고 있습니다.

반면 가장 적게 쓰는 곳은 전남으로, 아예 통신비를 지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경남, 대구, 울산 등이 올해 10만원 남짓을 휴대전화로 사용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들이 사용하는 휴대전화는 어떤 기종일까요?

순위별로 알아보겠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쓰는 핸드폰이 가장 비싸네요. 지난해 5월에 76만원을 주고 구입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대전시가 2006년 69만원을 주고 구입했습니다.

특히 충남의 경우에는 1~2년 마다 핸드폰이 바뀌고 있는데요. 고가의 핸드폰을 매년 바꾸는 것은 예산낭비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렇게 비싼 핸드폰을 쓰는 기관장이 있는 반면 강원도는 2년 약정으로 해서 공짜 핸드폰을 쓰고 있네요. 약정 구입은 일반 시민들이 주로 핸드폰을 구입하는 방법인데요. 왠지 친근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경남이나 전남은 휴대전화 기기는 지원을 안하고 있습니다. 또 경기도는 개인명의의 휴대전화를 법인명의로 변경해서 사용하고 있네요.

자세한 내용은 첨부하는 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