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맞은 정보공개센터 창립 멤버인 정진임 활동가 “너무 힘들어 빨리 망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정 활동가는 “후배 활동가들이 지치지 않고 활동할 수 잇는 방안을 고민하는” 고참이 됐다. 앞으로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가습기 살균제 논란처럼 공공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민간 영역의 정보도 열람할 수 있는 법안을 마련하는 게 목표다. 류효진 기자 시민단체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이하 정보공개센터)가 10돌을 맞았다. 2008년 10월 설립된 단체는 △경찰청 광우병 괴담 대비 연구용역 보고서(2008) △국회, 정부기관 특수활동비 내역(2009, 2011) △19대 국회의원 서울 부동산 소유여부(2015) 등 사회 현안 정보를 선제적으로 공개하며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일명 정보공개법)을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