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니던 학교는 공군 비행장과 가까웠습니다. 그리고 수시로 날아오르는 비행기는 엄청난 어김없이 항상 굉음을 내곤 했습니다. 그래서 수업시간 중 한두번씩은 비행기 소리 때문에 예상에 없던 쉬는시간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서울시 홈페이지를 보면 "서울시 환경소음 현황"에 대해 공표를 하고 있습니다. 2008년도 상반기의 소음도에 대해 한번 보았는데요. 살펴보니 대부분의 측정지역에서 소음환경기준을 초과하고 있네요. 특히 밤 시간대의 소음기준이 낮시간대 보다 10dB 정도 낮은것에 비해 실제 조사 결과를 보면, 밤과 낮의 소음 차이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소음공해는 공기나 물과 같은 다른 공해들에 비해 그 체감이나 인식이 많이 낮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소음 역시 우리의 생활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