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꼬불꼬불 차를 타고 들어가야 나오는 산골 작은 마을이나 배타고 3~4시간 동안 들어가야 나오는 자그마한 섬마을에 대해 알기가 어려웠습니다. 기껏해야 6시 내고향 같은 프로그램에서 철에 맞추어 소개를 해줘야 볼 수 있는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이런 우리나라의 숨은 보석같은 섬과 산골마을이 다시 부각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KBS의 1박2일이나 SBS의 패밀리가떳다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서 시골마을과 작은 섬마을의 멋진 풍광이 인기를 얻기 때문입니다. 특히 접근하기가 너무 어려워 고요하게 묻혀있던 섬들은 이 방송을 계기로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살면서 배를 타본 일이 거의 없습니다. 고작해야 강화도에서 석모도로 들어가는 10여분의 뱃길이 승선(?) 경험중 하나이니 말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