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회 본관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 이상한 걸 봤습니다. 옛날에 국회에 가면 국회의원 전용 엘리베이터가 있었는데요. 그게 권위주의적인 발상이라고 해서 없어졌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오늘 가니 어떤 엘리베이터 앞에 다시 '국회의원 전용' 팻말이 붙었네요. 역사가 거꾸로 가는 건지? 의아했습니다. 이런 걸 어떻게 봐야 하나요? 엘리베이터로 신분을 구분하려는 것인지? 국회의원의 권위를 이런 식으로 세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납득이 잘 안 가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