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2006년~2008년 검찰의 정보공개청구 처리현황에 대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검찰청 및 각 지방 검찰청의 정보공개청구에 대한 공개율은 2006년 38%, 2007년 40%였던 것에 비해 2008년의 공개율은 22%로 2년 사이에 약 18%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표1> 검찰의 정보공개 처리현황
|
2006년 |
2007년 |
2008년 | ||||||
청구 |
공개 |
공개 |
청구 |
공개 |
공개 |
청구 |
공개 |
공개 | |
대검찰청 |
214 |
45 |
21% |
270 |
77 |
29% |
994 |
133 |
13% |
광주지방검찰청 |
16 |
9 |
56% |
52 |
26 |
50% |
90 |
28 |
31% |
전주지방검찰청 |
22 |
11 |
50% |
68 |
29 |
43% |
50 |
21 |
42% |
제주지방검찰청 |
2 |
1 |
50% |
8 |
3 |
38% |
7 |
2 |
29% |
대구지방검찰청 |
37 |
17 |
46% |
71 |
32 |
45% |
135 |
51 |
38% |
대전지방검찰청 |
36 |
22 |
61% |
71 |
31 |
44% |
107 |
35 |
33% |
청주지방검찰청 |
18 |
7 |
39% |
18 |
7 |
39% |
53 |
10 |
19% |
부산지방검찰청 |
40 |
7 |
18% |
73 |
38 |
52% |
93 |
37 |
40% |
울산지방검찰청 |
12 |
5 |
42% |
8 |
3 |
38% |
31 |
10 |
32% |
창원지방검찰청 |
24 |
9 |
38% |
33 |
17 |
52% |
86 |
26 |
30% |
서울남부지방검찰청 |
10 |
4 |
40% |
11 |
3 |
27% |
48 |
15 |
31% |
서울동부지방검찰청 |
21 |
11 |
52% |
31 |
7 |
23% |
47 |
11 |
23% |
서울북부지방검찰청 |
6 |
2 |
33% |
27 |
10 |
37% |
55 |
11 |
20% |
서울서부지방검찰청 |
6 |
1 |
17% |
11 |
2 |
18% |
50 |
13 |
26% |
서울중앙지방검찰청 |
100 |
67 |
67% |
186 |
95 |
51% |
262 |
106 |
40% |
수원지방검찰청 |
28 |
9 |
32% |
45 |
18 |
40% |
171 |
36 |
21% |
의정부지방검찰청 |
12 |
3 |
25% |
35 |
11 |
31% |
97 |
25 |
26% |
인천지방검찰청 |
35 |
8 |
23% |
29 |
7 |
24% |
99 |
34 |
34% |
춘천지방검찰청 |
22 |
11 |
50% |
12 |
5 |
42% |
354 |
14 |
4% |
계 |
661 |
249 |
38% |
1059 |
421 |
40% |
2829 |
618 |
22% |
* 청구 건수에 기타 및 취하건수 포함되어 있음
이 중 대검찰청의 경우를 살펴보면 2006년의 정보공개율이 21%, 2007년에는 29%였던 것에 반해 지난해의 공개율은 겨우 13%에 그쳐 대다수의 정보공개 요청에 대해 비공개로 처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밖에도 2006년 50%의 정보공개율을 보인 춘천지검은 2008년에는 전체 청구건수 중 단 4%만을 공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정보공개율 감소 현상은 2008년도부터 특히 두드러지는 것으로 이명박 정부에 들어 검찰이 국민들의 알권리 요구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겠다. 이에 대해 참여연대의 신미지 간사는 “이러한 현상을 보면 정부와 기관이 시민들의 알권리를 존중하지 않는 인식이 드러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뿐이 아니다. 경찰의 정보공개율도 2006년 80%, 2007년 77%였던 것에 비해 지난 2008년에는 64%로 공개율이 전년대비 10% 이상 감소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검찰과 마찬가지로 경찰 역시 비밀주의로 가고 있는 것이다.
<표2> 경찰의 정보공개 처리 현황
|
청구건수 |
처 리 현 황 |
미결정 (계류중) |
기타 취하 등 | |||
소계 |
전부공개 |
부분공개 |
비공개 | ||||
2006년 |
6,738 |
6,409 |
4,341 |
1,016 |
1,052 |
2 |
327 |
2007년 |
9,130 |
8,551 |
5,656 |
1,345 |
1,550 |
0 |
579 |
2008년 |
18625 |
14,175 |
9,707 |
2,187 |
2,281 |
0 |
4,450 |
한편, 이들 기관에 대한 시민들의 정보공개 요청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특히 검찰과 경찰 모두 2008년의 정보공개청구 건수가 전년 대비 2배 가량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우리 사회에서 검찰과 경찰이 신뢰를 잃어감에 따라 시민들이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자발적으로 감시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시민들의 알권리에 대한 요구에 대해 이처럼 비공개로 일관하는 한 검찰과 경찰은 시민들의 신뢰를 잃어버릴것이라는 것이 시민사회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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