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어릴 때 장난전화 해보신적 있으신가요?
친한 친구네 집으로, 동네 중국집으로, 심비어는 경찰서나 소방서로 장난전화를 하던때가 있었습니다.
요즘이야 전화를 걸면 발신번호가 다 뜨기 때문에 그런 장난을 치는 경우가 많이 없지만 예전에는 전화를 건 사람이 누군지 알 수 있는 방법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가능하기도 했던 일이죠.
하지만 단순한 장난으로 시작한 이런 일들이 큰 사고로도 번질 수 있으니 절대로 이런 장난은 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지방행정정보에 대한 자료를 볼 수 있는 “내고장 살림”이라는 사이트에 가보니 (http://laiis.go.kr)
전국의 화재발생 건수와 119 장난전화건수에 대한 자료가 나와있습니다.
<그림1. 2006년 전국의 재난안전 분야 허위장난 신고 비율>
그림에서 가장 진하게 되어있는 곳이 허위장난전화 비율이 가장 높은 곳입니다. 어디인가 보니 경남지역이군요. 전체 재난응급전화의 4.25%가 허위장난 신고전화입니다.
그렇다면 가장 화재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은 어디일까요?
<그림2. 2006년 전국의 화재발생건수>
놀랍게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화재사고가 나는곳도 경남지역입니다.
2006년 1년동안 2630건의 화재가 발생했네요. 매일 7건 정도의 불이 났다는 이야깁니다.
장난전화와 화재사고가 직접적인 관련성은 없다고 할지라도 위와같은 수치상의 결과를 보니 119에 거는 장난전화가 가벼이 넘겨서는 안되는 문제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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