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공개센터가 운영하는 1997 외환위기 아카이브에 새로운 컨텐츠를 업데이트했습니다.
먼저, 외환위기를 직접 겪은 시민들의 구술 인터뷰를 담은 [나의 IMF 이야기]입니다. IMF 구제금융이라는 '국가'의 위기는 기업으로, 각 가정으로, 개인의 삶으로 연결 되었고 모두에게 동일하면서도 각기 다르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97년 당시 각각 은행원, 고3, 대기업 직원이었던 분들이 직접 겪었던 외환위기 당시의 이야기들을 소개합니다.
“그 당시만 해도 은행이 망한다? 이런 생각은 꿈에도 못했어요.”
55년생, 외환통 은행원 이수동(가명)님의 IMF 이야기
▶ https://97imf.kr/exhibits/show/ex-07/ex-07-p01
“IMF의 기억은... 대학교에서 자퇴서 내고 나올 때. 엄마랑 같이 갔었는데 울면서 나왔어요.”
79년생, 김희영(가명) 님의 스무살 IMF 이야기
▶ https://97imf.kr/exhibits/show/ex-07/ex-07-p02
“내려가는 출구는 있어도 올라가는 입구는 없더라고요.”
'평생직장'에서 거리로 내몰렸던 그때, 58년생 김영재(가명)님의 IMF 이야기 ▶ https://97imf.kr/exhibits/show/ex-07/ex-07-p03
또한 외환위기를 통해 드러난 빈곤의 문제를 빈곤사회연대 김윤영 (Yoon Young Kim) 활동가의 글, <IMF가 지나간 자리>를 통해 짚어보았습니다. 외환위기로 인해 많은 이들이 일자리를 잃었지만, 이들에 대한 정부의 대책은 저마다 다르게 나타났고, 복지의 사각지대로 밀려난 이들이 나타났습니다.
1997 외환위기 아카이브는 조금 더 많은 시민들의 기억을 모을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채록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IMF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97imf@opengirok.or.kr 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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