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청와대가 물품구입비로 14억을 사용했다고 해서 떠들썩 했었죠.
이 보도가 나간 후에 청와대에서는 해명(?)의 글까지 올리고 말이에요.
그런데 청와대의 스케일은 물건을 구입하는 데만 큰 것이 아닙니다.
전기로 매머드급으로 사용하는 청와대입니다. 역시!!
대통령실은 1달에 전기세로만 무려 5000만원 정도를 사용하네요.
1월부터 10월까지의 사용액만 5억 8천여만원 입니다.
이건 비단 이명박 정부만 이렇게 펑펑 쓰는건 아닙니다. 노무현정부 시절인 07년도에도 역시 만만치 않은 액수니까요.
그래도 너무 큰 액수라는 생각은 떨쳐지질 않습니다.
다른 공공기관도 그런지 비교해 보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전기료를 함께 보겠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본관에서 한달에 약 6백만원 정도의 전기를 사용하네요.
대통령실과 비교해보니 10배 정도의 차이입니다.
나랏일을 보는 대통령실과 평범하기 이를데 없는 가정집과 비교하는 것은 좀 그렇지만,
대통령실의 전기세를 보니 우리집 지난달 전기세로 2만5천원이 나왔다며 불좀 끄고 다니라시던 엄마의 잔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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