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공개센터는 한지붕 네가족입니다.
월급 빼고는 모두 비싸기만 한 서울살이를 하기에는 작은 시민단체의 주머니는 너무 얇거든요.
관련 글 보기 : 땅에, 햇빛에, 공기에 주인이 있나요?
헌금의 50%를 후원하는 여울교회의 기도문
며칠전 점심을 먹고 의료인회의 민앵 사무국장님과 사무실 바로 뒤에 있는 대학로 낙산공원으로 산책을 했는데요..
산책후기(?)를 써주셨네요 :D
저희를 봐주시는 그 마음이 참 고마워서 정보공개센터의 에너지들과도 나누려(자랑하려!ㅎㅎ) 합니다.
점심 먹고 잠시 낙산을 산책했습니다.
정보공개센터 식구들과 함께요.
이번 5월 28일자 시사인에는 체험 1,000개의 직업 란에 <하이에나처럼 정보 찾아 헤매이는 정보 디자이너>라는 제목으로 정보공개센터가 실렸습니다.
참 성실하게, 참 열심히, 참 즐겁게 일하는 사람들과 같이 지내는 것은 특별한 행운이지요.
제 아들이 대학생이니 젊은이의 취업문제가 심각하게 느껴지는데
이 사람들이 희망이다.
그런 느낌이 더 들어요.
어제도 한 젊은이와 얘기하는데 자기 후배들이 부모가 학비를 대 주지 못하는 경우
1인당 빚이 2,000-3,000만원 이라면서 그렇게 어린나이에 빚이 이렇게 많다는게 말이 되냐고 쳐다보는데 눈물이 나더군요. 그렇다고 대학을 안다닐수가 없잖아요.
제가 속한 모임 중 하나에 너무나 사랑스러운 처녀가 이미 대학을 8년째 다니고 있는데
자취하면서 한달 열심히 일해서 60만원씩 갚는데 빚이 생기는 속도가 훨씬 크답니다.
잘 먹지도 못하죠.
또 한 젊은이는 힘들어하던 직장에서 얼마 전 그만두었다는군요. 도저히 버티기가 어려웠다며....
그 젊은이 또한 생활력 강하다는 것을 제가 알죠.
그럼에도.....
하나님,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세요. 보여주세요.
정보공개센터를 볼 때 그래서 저는 더 희망을 보는 것 같아요.
이런 활동이 단지 시대 잘만나서 얻어진 행운이 아니니까요.
이런 사람들과 같이 산책한 즐거운 날이었습니다.
기독청년의료인회
민앵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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