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핵발전소사고가 발생한지 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방사능공포는 계속되고 있고 공동체의 파괴를 비롯한 많은 문제들이 남아 있습니다. 특히 제염작업이나 발전소현장에서 수습작업을 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피폭문제와 노동환경의 문제는 아주 심각합니다. 핵발전 노동의 문제는 3년 전 발생한 핵발전소사고 때문만이 아니고 일본만의 문제도 아닙니다. 그 이전부터 있어왔고 앞으로도 핵 발전 산업이 지속되는 한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최근 영광발전소에서 방사선관리업무를 하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강제해고되는 상황과 같이 한국에서도 하청-재하청의 노동구조가 불평등과 차별을 양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결국 노동자들과 핵발전소의 안전문제와도 연결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핵발전소노동자들을 취재하고 사진기록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