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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노동자, 엄마가 되는 게 두렵다.

opengirok 2009. 9. 2. 16:39


 

한국교육개발원의 연구에 따르면 일반국민에게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정부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었을 때‘일자리 만들기, 고용불안 해소 등 고용대책’ 을 마련해야 한다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실업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서 더 암담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바로 여성들입니다. 결혼, 임신, 출산, 육아 등의 이유로 경제활동을 중단한 여성들을 경력단절여성 이라고 하는데요. 한국여성정책연구원과 한국노동연구원에서는 실시한  ‘경력단절여성등의 경제활동촉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 조사’ 를 보면 경력단절여성의 실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결혼 상태에 따른 연령별 여성의 고용률 (25세~54세)


첫 결혼으로 인한 경력단절자의 취업복귀시기


첫 출산 전후 사이의 취업상태


 경력단절여성의 퇴직 사유


구직활동 저해요인(복수응답)




여성은 일단 배우자가 없을 경우 고용률이 더 높고,  결혼을 하였을 경우에는  취업복귀가 어려운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산으로 인해 취업을 유지하는 경우는 13.5%에 그치고 대부분 취업이 유지되지 못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경력단절여성의 퇴직 사유를 보면 결혼, 임신, 출산에 의한 경우가 가장 많고, 수입, 자녀양육의 문제 때문에 퇴직하는 경우가 뒤를 이었습니다. 경력단절여성의 구직활동저해요인으로도  가사. 자녀교육, 육아 등의 문제가 가장 컸습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일할 수 있는 사람들을 일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정부가 해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정책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사회적 약자인 여성들이 결혼과 출산, 육아의 문제로 더 이상 노동현장과 단절되지 않도록 지원하는 정책들이 필요합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과 한국노동연구원에서는 실시한  ‘경력단절여성등의 경제활동촉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 조사’ 자료 첨부합니다. 참고하세요.